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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실행으로 증명한 혁신,
2025 ‘챌린저상’ 수상자

(왼쪽부터) 2025년 챌린저상을 수상한 해외영업전략팀 최민귀 책임매니저, 토건설비팀 윤동용 책임매니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회사에 기여한 우수 공적을 포상하는 ‘챌린저상’. 올해도 그 영예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10월 2일,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2025년 챌린저상 시상식은 ‘변화와 혁신의 DNA 내재화’라는 취지에 걸맞게, 놀라운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행으로 옮긴 이들의 무대였다. 쇠부리토크가 수상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토건설비팀의 ‘제철소 지붕 및 집진후드의 스마트 모듈러 리프팅 공법 개발’ 프로젝트는, 노후 설비 지붕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지붕강판과 철골 구조물을 모듈 형태로 절단해 해체·제거 후 교체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안전과 환경 측면의 개선은 물론,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가동일수 증가까지 이루며 9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다른 수상 공적은 HSTR법인 해외영업전략팀, 글로벌차강판전략팀, 원가팀 등이 협업한 글로벌 판매 최초 10만 톤 돌파 및 법인판매량 월 2만 톤 체제 구축 프로젝트다. 현대자동차그룹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글로벌 차강판 전문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FORD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HMG 외 해외 완성차와 신규 시장에서 안정적 판매 모델을 확보, 경제적 효과 136억 원을 창출했다. 

2025년 챌린저상 주인공을 만나다

Q. 수행 공적을 소개해 주세요.

윤동용 책임
제철소의 지붕 위에는 분진을 제거하는 집진후드가 있습니다. 노후화된 지붕과 집진후드를 교체 시 공중에서 집진후드를 모듈 형태로 절단하여 교체하는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최민귀 책임
저는 2019년 1월 터키 법인에 부임했습니다. 현대차·기아 외 글로벌 차강판 판매를 확대하자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해외법인 최초로 2024년 연간 10만 7천 톤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14만 1천 톤 수준의 글로벌 판매가 예상됩니다. 

Q. 챌린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최민귀 책임
하고자 하는 마음과 현지 직원들과의 협업 체계, 두 가지가 성과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사는 경영진과 구성원의 협업이 맞물려야 성과가 나듯, 해외 법인도 현지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 없이는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윤동용 책임
신공법 개발로 무언가를 남긴다는 보람이 컸습니다. 여기에 회사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져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공적을 달성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윤동용 책임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었습니다. 현장은 기존 방식에 익숙해 새로운 방법에 거부감이 있었죠.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함께 진행하고, 데이터로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신뢰를 쌓았고, 결국 현장도 변화에 동참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최민귀 책임 
한국인이 해외에서 현지 파트너를 상대로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지 직원이 최대한 제 마음과 동화돼서 파트너와 협상하고, 저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협업 체계를 잘 이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엔 제 진심이 전달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어 외적인 부분에서 진심 어린 태도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회사와 법인의 목표를 명확히 전달하고, 이를 달성 시 공정한 보상 체계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약속해 공감과 협업 체계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세요.

최민귀 책임
제가 해외 법인 업무 경험이 거의 10년이 되다 보니, 이를 토대로 해외 법인이 조금 더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지원하고 싶어 지금은 해외 법인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법인이 더욱 강건화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본사의 관심과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윤동용 책임
이번 프로젝트를 마치고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했습니다. 이 특허를 통해 당진제철소 외에도 인천·포항·순천공장에도 적용하고, 동종 업계에도 이 기술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엔지니어로서의 소박한 꿈입니다.